"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그 크신 사랑 다 기록할 수 없네"




너무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어떻게 이런 표현이 가능할까요? 넓디넓은 하늘에 바다를 먹물삼아 써내려가도 다 쓸 수 없는 사랑이라... 과연 누구의 사랑이 이렇게 클까요아이유를 향한 삼촌 팬들의 사랑일까요? 김수현씨를 향한 이모 팬들의 사랑일까요제가 생각하기에 이 표현을 쓸 수 있는 사랑은바로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hyugar/4586131169>

 

부모님의 사랑입니다. 그렇습니다. 5월 8일은 우리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표현을 하는 '어버이날'입니다.

 


1. 부모님들이 가장 받고싶어 하시는 어버이날 선물 


 

<원본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entrepot/2719974908/>

 

인터파크에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선물 1위로는 '효도여행'이 뽑혔습니다. 평생을 우리 때문에 하고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쉬고 싶은 것,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우리를 위해 헌신하신 부모님께 '효도여행' 한번 보내드리는 건 어떨까요? 물론, 적금을 들어야 겠지만요^-^;; 저도 더 늦기 전에 부모님이 원하시는 선물을 해드리고 싶네요.

"아빠, 엄마 건강하세요!" 

 

 

2. 부모님들이 가장 받기 싫어하시는 어버이날 선물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hee_and_su/8734185583/>


인터파크 조사 결과 부모님이 제일 받기 싫은 선물 1위로는 '카네이션'이 뽑혔습니다. 금방 시들어 버리게 되는 카네이션은 실용적인 면에서도 떨어지고 두면 짐이 되어버려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네요.  의미없이 사드리기만 하는 카네이션은 정말 가치가 없지만, 진심 어린 편지와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은 분명 좋아하실 것 입니다.

 

카네이션을 어버이날에 주는 관습은 미국의 '안나 자비에스'라는 여성이 돌아가신 그녀의 어머니를 추모하는 의미로 교회사람들에게 흰 색 카네이션을 나눠주는 일로 말미암아 생겼습니다. 이 때부터 살아계신 부모님에겐 '빨간 카네이션'을 돌아가신 부모님께는 ' 카네이션'을 드리는 '어머니의 날(1914)'을 미국에서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6년부터 매년 5월 8일을 '어머니의 날'이라고 부르다가 1973년 부터 '어버이의 날'로 이름을 바꾼뒤 시행하고 있습니다.

 

 

3. 자식들이 아버지께 선물할 어버이날 선물 2위 (1위는 현금)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dongwonfnb/5968396657/>


인터파크에서 구매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께 드리는 어버이날 선물 2위로 '건강식품'을 뽑았습니다. 평생을 우리를 위해서 자신의 몸을 헌신하신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서 인것 같네요. 사실 저도 매년 부모님께 건강보조식품을 선물하지만 반응이 별로 입니다. 반응이 최고인 것은 역시 '1위인 현금' 인것 같습니다. ㅎㅎ

 

 

4. 자식들이 어머니께 선물한 어버이날 선물 2위 (1위는 역시 현금)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z3moon/4208439707/>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fatisdreamcakes/2597598292/>


인터파크 조사 결과 어머니께 드리는 어버이날 선물 2위로 '화장품과 악세사리' 가 뽑혔습니다. 어머니들도 '아름답고 싶은 여성'입니다. 우리를 위해 자신을 버리고 평생 근검절약해 온 어머니께 좋은 화장품 또는 악세사리를 선물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선물과 함께 건네는 '엄마, 10년은 더 젊어보이네^-^' 라는 말 한마디는 센스! 어머니들은 겉으로 내색을 안하셔도 분명 속으로 좋아하실 것 입니다. 

 

 

5. 세대별 어버이날 평균 선물 금액


물의 금액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심을 다한 마음'입니다. 부모님께 마음과 정성을 다해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것'이 진정한 효도가 아닐까요?



ㄱ. 20대

172명(20~29살)을 상대로 조사를 한 결과, 20대는 어버이날 선물 금액으로 3만원 미만을 쓰겠다는 사람이 32%로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생이 대부분인 20대가 어버이날 선물로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부담이 많이 되지요. 만약,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 학생들은 '진심이 담긴 편지 + 안마쿠폰 + 말 잘듣기 쿠폰'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 30대

1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대는 6만원~10만원에 해당하는 선물을 하겠다는 응답이 45%로 제일 많았습니다. 



 


ㄷ. 40대

1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대는 6만원~10만원 상당의 선물을 고르겠다는 응답이 34%로 가장 많았습니다. 30대 때보다 비용이 줄어든 이유는 결혼을 하고 난 뒤 '가정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ㄹ. 50대 이상

1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대 이상의 분들 역시 6만원~10만원 상당의 선물을 고르겠다는 비중이 39%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30대부터 50대는 대부분 6~10만원 선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6. 매주 부모님과 통화 평균 시간


부모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의 깊이를 우리는 알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만약에 '안다고 하는 것은 그게 곧 알지 못한다는 뜻' 입니다. 우리는 평생동안에도 부모님의 은혜를 갚을 수 없을 것입니다.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의 평균 금액을 알아보았지만, 금액은 정말 중요하지 않습니다.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은 매일 안부전화를 드리고 걱정을 끼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요즘 대학생들은 매일 안부전화를 드릴까요? 이 기사를 쓰고 있는 저 또한 매일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부모님께 매일 안부 전화 드리는 지'에 대해 지인을 대상으로 28명에게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과연 얼마나 많이 할까요?

 

 


'예' 라는 응답이 7명, '아니요' 라는 응답이 21명으로 '아니오'의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늘 우리 곁에 계시는 부모님의 소중함을 당연시 여기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어버이날에 값비싼 금액의 선물을 드리는 것보다 더 좋은 선물은 '우리 자신'이라 생각합니다. 매일 뻔하지만, 우리가 정말 건강히 잘 지내고 있고 식사는 잘하셨냐고 알면서도 여쭙는 것이 정말 값진 선물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함께 보고 싶은 영상이 있습니다.

 

 

 

<본 동영상은 제작자인 티몬에서 저작권 허락을 받고 올림을 알려드립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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